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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시술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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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임신은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가 나팔관에서 정자와 만나 수정이 되고, 수정란(배아)이 점차로 발달하여 자궁 내막으로 이동하여 착상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시험관아기 시술이란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만나게 하여 수정을 유도하고, 체외에서 2-5일간 배양한 배아를 자궁으로 이식하여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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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 시험관아기 시술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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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나팔관이 막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며, 심한 남성 불임이나 자궁내막증 또는 원인불명의 불임에서 인공수정에 여러번 실패한 경우가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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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시술의 스케쥴은 대체로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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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하 주사
장기요법의 경우 다음 생리 예정일 7-10일 전부터 매일 어깨 또는 하복부 피하층에 주사를 맞기 시작합니다. 처음 10일간은 하루 0.6cc를 맞고, 그 후 hCG 맞는 날까지 계속 0.3cc씩 맞게 됩니다. 단기요법의 경우는 생리 2일째부터 0.6cc씩 hCG 맞는 날까지 계속 맞게 됩니다.
2) 과배란 주사
장기요법의 경우 피하 주사를 2주일간 맞은 후, 단기요법의 경우 피하 주사를 맞은 다음날부터 맞습니다. 과배란 주사는 여러 개의 난자를 키우기 위해 맞는 주사로, 그 용량은 개개인에 따라 조절합니다. 보통 7-10일 동안 맞게 되며, 주사를 맞는 도중 초음파로 난포의 성장을 관찰합니다.
3) hCG
hCG 주사는 난자를 성숙시키고 배란시키는 역할을 하는 주사입니다. 가장 큰 난포가 18mm까지 자랐을 때 그 날 오후 7-9시 경에 맞고 약 36시간 이후에 난자를 채취하게 됩니다.
4) 난자 채취
난자 채취일에는 남편도 같이 오셔서 정액을 채취해야 합니다. 난자 채취시 혈관 마취와 국소 마취를 하고, 질식 초음파를 보면서 가는 바늘로 난포액을 흡입하여 난자를 찾습니다. 난자를 배양액에 넣고 체외에서 정자와 수정을 시키며 정상적으로 수정된 배아를 8세포기 이상 포배기까지 체외에서 배양합니다. 채취한 날부터 프로게스트(황체호르몬) 주사를 1.5-2.0cc 씩 주사 하거나 프로게스테론 질정을 매일 넣으시게 되며, 임신이 되었을 경우 약 2달 간 주사를 맞게 됩니다.
5) 배아 이식
배아 이식은 난자 채취 후 2-5일 후에 실시하게 됩니다. 언제 이식할지는 배아의 상태에 따라 결정이 되며 난자 채취 2일 후에 병원에서 댁으로 전화를 드리게 됩니다. 배아 이식이란 배아를 가느다란 관에 넣어 질을 통해 자궁에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통증은 없으며 마취는 필요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나 3일째 배양시는 보통 2개 전후의 배아를, 5일째 이식시는 1개 전후의 배아를 이식하게 됩니다.
6) 임신 반응 혈액 검사
난자 채취 2주 후에 혈액 검사(β-hCG)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상 임신이 된 경우는 1주일 후 2차 혈액검사를 하고, 수치가 잘 올라가는 경우 1주일 후에 초음파로 태낭 유무를 확인합니다. -
시험관아기 시술시 장기요법과 단기요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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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에서 시험관아기 시술의 기본은 장기요법으로서, 생리 예정일 7-10일 전부터 피하주사(GnRH-agonist)를 맞기 시작하는데, 채취된 난자의 수가 적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생리 2일째부터 피하주사를 시작하는 단기요법을 적용합니다. 단기요법시 채취되는 난자의 수는 장기요법에 비해 많으나 배아의 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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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배기배아 이식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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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임신의 경우에는 난자와 정자가 나팔관에서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며, 5-6일째에 자궁에 도달하여 착상하게 됩니다.
포배기배아는 자궁에서 착상이 이루어지기 직전의 배아로서, 이 단계의 배아를 이식할 경우 착상에 가장 적합한 자궁내막과 시기적으로 일치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착상 가능한 우수한 배아를 선별할 수 있어 이식하는 배아의 수를 감소시켜 삼태아 이상의 다태 임신을 줄이면서 높은 착상율과 임신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점이 많은 포배기배아 이식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배양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마리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체외에서 배아를 포배기까지 배양할 수 있는 난자배양액(YS배양액)을 자체 개발하고, 포배기 배아 생성율을 높이기 위해 난자호위세포 배양법을 도입하였으며, 포배기배아를 효과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포배기배아 동결 보존법을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포배기배아가 자궁 내막에 더욱 착상이 잘되도록 포배기배아 보조부화술, 포배기배아 등급평가를 도입하여 더욱 높은 임신율을 달성하였습니다. -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려면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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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규칙적이신 분은 보통 다음 생리 예정일 7-10일 전에 오시고, 생리가 불규칙하신 분들은 생리 2-3일째 병원에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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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채취나 배아 이식시 마취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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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채취시 혈관 마취와 국소 마취를 실시하므로 많이 아프지는 않으며, 배아 이식시는 통증이 거의 없으므로 마취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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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이식후 얼마나 안정을 취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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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이식후에는 3-4시간동안 누워 있다가 귀가하게 되는데 특별한 안정을 취할 필요는 없으며, 직장에 출근하셔도 됩니다.
댁이 먼 분도 배아 이식한 당일에 귀가하셔도 되며, 임신 성공율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
시험관아기 시술에는 어떤 부작용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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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배란 유도의 부작용으로 인해 난소 비대, 복통, 복부팽창, 복수 등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 및 복수 천자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태아 임신의 빈도는 약 20% 정도로 자연 임신보다 높으며, 유산 및 기형아 발생 빈도는 자연 임신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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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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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기당 임신율은 약 35-40%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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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시술시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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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배란 주사약의 용량 및 미세조작술, 포배기배양 여부에 따라 다르게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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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배란주사를 쓰지 않고도 시험관아기 시술을 할 수 있다던데 어떤 방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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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과배란주사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주기에서 저절로 배란되는 난자(성숙난자) 또는 미성숙난자를 채취하여 체외수정을 시도함으로써 시술과정이 간편하여 매달 시행 가능하고, 과배란주사를 맞지 않음으로 인해 그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고, 전체적인 시술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분께 해당되는 것은 아니므로 담당선생님과 상의하셔서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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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기를 이용하는 방법은 어떠한 경우에 주로 시행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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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성숙난자를 이용하는 경우
배란장애가 있는 다낭성난소 증후군의 경우 주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초음파에서 보이는 여러 개의 미성숙난자를 채취하여 체외에서 성숙시킨 후 수정란을 배양하여 임신시도를 합니다. 과배란주사를 사용할 때 과자극증후군이 생기기 쉬운 환자분께 좋은 방법으로, 주사를 2-3일 정도만 사용하고 채취를 하기도 합니다.
2) 성숙난자와 미성숙난자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배란이 잘 되는 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성숙되는 한 개의 난자와 그 주변의 미성숙난자를 함께 채취하여 체외에서 성숙시켜 임신시도를 합니다. 여러 개의 난자가 회수될수록 좋은 성공율을 기대할 수 있어 생리초기의 초음파 소견상 작은 난포의 개수가 여럿 관찰되는 환자분께 좋은 방법으로서, 해당 초음파 소견에 맞는 경우 과배란 시험관시술과 비슷한 성공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성숙난자를 이용하는 경우
자연적으로 배란되는 한 개의 난자를 체외로 회수하여 수정, 이식하는 방법입니다.과배란주사를 써도 난자가 여러 개 자라지 않는 난소저반응군에 해당하시는 분께 적당한 방법으로, 매달 적은 부담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무정자증인 경우에도 시험관아기 시술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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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검사에서 정자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무정자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무정자증은 크게 ‘폐쇄성 무정자증’과 ‘비폐쇄성 무정자증’으로 구분됩니다.
폐쇄성의 경우 정자 생성은 이루어지지만 배출되는 통로가 막힌 경우를 지칭하며, 비폐쇄성은 정자 생성 단계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무정자증인 경우에는 부고환이나 고환에서 바늘을 이용하여 직접 정자를 채취하거나(PESA, TESA), 고환조직 일부를 떼어내어 정자를 추출하는 방법(TESE)을 사용하는데 특히 폐쇄성 무정자증의 경우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세조작(난자세포질내 정자 직접주입술; ICSI)이란 1 마리의 정자를 난자의 세포질내에 직접 주입하여 인위적으로 수정을 유도하는 체외수정 방법입니다. 최근 이러한 미세조작 기술의 발달로 무정자증 또는 희소정자증인 경우에도 임신 시도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비폐쇄성 무정자증의 경우에도 고환 조직 검사에서 일부 정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한 임신 시도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원형정자 주입술(ROSI)은 부고환이나 고환조직 내에서도 정자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 이용하는 방법으로서, 고환 조직내에서 정자의 전 단계 세포인 원형정자 세포를 채취, 이를 난자 내에 주입함으로써 체외수정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아직까지는 임신 성공율이 낮은 편입니다. -
냉동배아 이식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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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에서는 기본적으로 포배기 배아 동결보존을 하고 있습니다.
포배기배아 동결 보존은 환자에게 이식하고 남은 포배기배아가 있거나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 있어 심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경우에, 포배기배아를 냉동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희망하는 배란 주기에 이식함으로써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포배기배아는 동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특수한 처리 후 -196℃에 보관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착상율 및 임신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리가 규칙적이면 배란 확인 후 4-5일 후에, 생리가 불규칙하면 호르몬으로 자궁 내막을 준비하여 이식을 시도하게 됩니다. -
난자 공여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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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공여란 양측 난소 제거 수술이나 조기 폐경으로 인하여 자신의 난자를 얻을 수 없는 경우, 다른 사람의 난자를 공여받아 남편의 정자와 수정을 시켜 자신의 자궁에 이식하여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공여자가 과배란으로 난자 채취를 준비하는 동안 본인은 이식을 위하여 호르몬으로 자궁 내막을 준비합니다. 난자는 친인척으로부터 공여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윤리적인 문제가 수반되므로 반드시 사전에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
3일 배양과 5일 배양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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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채취 2일째에 관찰한 배아의 수와 질에 따라 이식 날짜를 정하고 있습니다.
수정란이 7개 이상이거나 좋은 배아가 3개 이상일때는 5일째 포배기배아까지 추가 배양하여 이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정란을 체외에서 오랫동안 배양시 배아의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에는 2일째 또는 3일째 이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포배기 배아 이식을 할 경우에는 질 좋은 배아가 더 확실하게 가려지므로 이식하는 배아의 갯수를 줄여도 임신율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다태임신의 확률은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