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난임의 경우, 비뇨기과 영역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 하는 분야는 아닙니다.
비뇨기과 내에서 아직 미지의 분야이기도 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도전해 보고 연구해 보고 싶은 생각에 전문의가 되었습니다.

병을 이겨내는 것은 환자의 역할이 가장 크구요.
그 다음 의사의 적절한 도움이 뒷받침 되면 해결될 수 있는데 모든 의사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도움으로 무정자증의 환자들이 정자를 찾게 되거나 임신을 하게 되는 그런 경우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평소 믿을 수 있고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신념이므로 의학에 있어서도 신뢰가 갈 수 있는 진료, 환자에게 믿음을 주는 의사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스스로 저 자신을 가다듬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남성 난임은 크게 선천적인 질환과 후천적인 질환으로 나뉠 수가 있습니다.

선천적인 질환은 기형 등으로 인해 고환 자체에서 정자 생산이 어려운 경우이며, 후천적인 질환은 결핵이나 염증성 질환 등으로 인해 고환에서 정자가 배출되는 길이 막히는 질환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보통 난임의 경우에는 여성의 질환 내지는 여성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 난임 중에서 남성 난임이 차지 하는 비중이 40% 정도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성의 역할이나 남성 난임 시술도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피검사와 정액 검사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남성 호르몬이나 정자의 건강상태들을 살피며, 성병이나 기타 균들이 있는지 확인해서 그런 경우엔 균들을 치료하고요.
매독 감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사전에 컨트롤 한 후에 임신 시술을 진행할 수 있게 합니다.

일단은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이고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기도 한데. 술이나 담배같은 기호식품들이 정자 생산이나 합성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시는 게 좋고, 너무 꽉 끼는 속옷이나 너무 오래 앉아 계신다든지 또 반신욕을 너무 오래 하시는 경우에도 음낭 주변 온도를 높여서 정자 생산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또, 너무 무리한 운동이라든지 근육을 키우기 위한 단백질 보충제 섭취 등도 정자 생산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난임은 여성의 문제나 여성의 질환으로 치부되고 남성은 옆에서 팔짱을 끼고 서포트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임신이라는 것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남편분의 역할도 중요하고, 남성 난임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검사 등을 사전에 준비하시는 것이 좋고, 두 분이 같이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부인에 대한 정서적인 지지가 함께 동반이 된다면 성공적인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리아병원은 [설렘]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오셔서 더 큰 설렘을 안고 가실 수 있는 그런 병원이 되겠습니다.